새하얀 아이스링크 위가 아니어도 연말 이색 파티는 미혼 남녀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고소영’이라 쓰인 명찰을 달고 ‘장동건’ 명찰을 단 짝꿍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결혼정보업체 닥스클럽은 19일 미혼 남녀 100명과 함께 재미난 미팅 파티를 진행한다. 유명 연예인 50커플 중 닮고 싶은 스타 커플을 선택해 파티를 신청하면 자신과 같은 연예인 커플을 선택한 이성과 파트너로 만나게 된다. 문의:www.daksclub.com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선 싱글들의 대규모 미팅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시가 저출산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호텔식 식사가 제공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남녀 10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8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www.imat sun.com·02)3447-4994

철로 위에서 프러포즈하는 기회도 있다. 코레일 관광개발이 마련한 ‘아듀 2010 송년회&별 밤 열차 여행’ 상품으로 매일 서울역을 출발해 이촌∼서빙고∼망우∼덕소∼팔당∼양평∼구둔역을 다녀온다. 열차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분위기를 띄우는데 연인들을 위한 즉석 프러포즈 시간이 하이라이트다. 문의:www.ko railtravel.com

미용티슈브랜드 쌍용 씨앤비는 프러포즈를 위한 케이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내년 1월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행복한 케이크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달 70명에게 파리바게뜨의 케이크를 선물한다. 문의:www.ssycn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