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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 겨울, 디저트의 유혹

유럽·뉴욕풍 디저트카페 한국식 차별화 눈길

디저트는 단순히 식후 입맛을 정리하는 간단 메뉴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여행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현지 디저트의 맛을 아직도 뇌리에 간직하고 있다면 서울 곳곳에 파고든 디저트 카페에서 추억을 되새겨보자. 한식을 세계화한 곳부터 각국의 디저트를 한국식으로 차별화한 곳까지 다양하다.

유럽의 감성 그대로 ‘FIKA’

가게 이름을 스웨덴어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커피타임’이란 뜻에서 따온 북유럽 의 라이프스타일링 카페다. 스웨덴에서 직수입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는데 우선 향이 코를 간질인다. 겨울이라고 늘 따뜻한 것만 먹으란 법은 없다. 스웨덴의 야생지대에서 채취한 링곤베리를 사용한 ‘링곤베리 에이드’를 사각사각 차갑게 선보였다. 배도 채울 수 있다. 시나몬 번과 아몬드 페이스트로 달콤한 맛을 선사하는 셈라 등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진한 치즈의 맛을 낸 모차렐라 키쉬나는 인기 메뉴다.

뉴욕 스토리 담은 ‘페이보릿 디’

배스킨라빈스가 9월 강남역에 문을 연 이곳은 아이스크림을 바탕으로 한 아이스크림 & 디저트 카페다. 뉴욕에 사는 올리비아라는 캐릭터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나간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미스 후르츠 사이공’ ‘물랑 초코 케이크’ ‘브로드웨이 와플세트’ 등 메뉴 이름도 사랑스럽다. 매장에서 즉석으로 선보이는 ‘셰프메이드 디저트’는 특히 추천할 만하다.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웰빙 젤라또 ‘미녀와 젤라또’는 ‘미녀 지향’ 혹은 ‘미녀 인증’ 여성들에게 인기다.

일본식 두부를 맛보다 ‘교토푸’

디저트로 변신한 일본식 두부다. 뉴욕에 먼저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올가을 서울에 오픈한 곳으로 일본 교토의 도후(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내놓는다. 일본에서 공수한 재료로 직접 두부를 빚은 뒤 미소된장, 참깨, 유자, 와사비 등을 곁들여 디저트를 만든다. 대표적인 메뉴는 ‘시그니처 스위트 토푸’로 부드러운 두부 푸딩 위에 이곳에서 만든 특제 시럽을 뿌려 먹는 디저트다. 아이스크림, 타르트도 죄다 두부로 만들어졌다.

한식 디저트의 세계화 ‘W.E’

한식의 세계화를 실천한 한식 디저트 카페가 빠질 수 없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곳은 ‘West’와 ‘East’를 합성해 가게 이름을 지었고, 한국의 디저트를 서양식 디저트로 변신·개발해 호감도를 높였다. 웰빙 트렌드와 대중성을 겸비한 이곳의 인기 메뉴는 호떡 팬케이크다. 구운 사과와 견과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맛과 모양이 두루 좋다. 미숫가루, 검은깨, 단호박 등으로 만든 푸딩도 먹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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