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와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 고민도 덩달아 늘고 있다. 난방이 가동되고 있는 실내공기는 대기에서 혹사당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이맘때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피부 보습법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이유다.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데워쓰는 마스크팩 일명 ‘웜드 마스크팩(Warmed Maskpack)’ 만들기가 입소문을 타고 국내외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슈다. 웜드 마스크팩은 고온 품질 검사를 마친 마스크팩을 미온수를 이용해 적정 온도로 데워 쓰는 것으로, 단순한 사용 방법에 비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뷰티 앤 헬스케어 전문점인 올리브영의 스킨케어 담당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웜드 마스크팩 케어가 가능한 마스크팩 구매가 늘고, 관련 제품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마이뷰티다이어리 관계자에 다르면 웜드 마스크팩의 장점은 따뜻한 심리효과는 물론 높은 기능성이다. 따뜻한 상태에서 모공이 열려 마스크팩의 세럼이 더 빠르고 깊숙하게 피부에 스며들고, 시트의 열기가 식으면서 모공을 닫아주기 때문에 피부영양과 보습은 물론 자연스럽게 모공 관리까지 가능하다. 마이뷰티다이어리 마스크팩의 은은한 향은 사용 시 기분을 편안하게 해준다.

단, 따뜻하게 데워 써야 하는 만큼 변질 관련한 테스트를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트가 너무 두꺼울 경우 따뜻한 온도에서 피부가 적절히 호흡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시트 두께가 얇으면서 피부 호흡이 충분히 고려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문의:02)562-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