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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야구선수 ‘12월은 결혼의 계절’

손시헌·최희섭·박기남 등 줄줄이 웨딩마치

두산 유격수 손시헌(30)이 다음달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벨러스 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한 살 연하 신부 차수정(29)씨와 화촉을 밝힌다.

손시헌은 2007년 지인의 소개로 중학교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차씨를 만나 3년간 교제했다.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손시헌은 올해 두산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을 기록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손시헌은 “3년간 내 부족한 점을 채워준 현명하고 사려 깊은 모습에 끌렸다”며 “결혼을 계기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의 4번 타자 최희섭(31) 역시 같은 날 낮 12시 신라호텔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27)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또 KIA 내야수 박기남(29)과 외야수 최훈락(28)도 26일 오후 1시 각각 광주 신양 파크호텔과 부천 노블리안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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