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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지소연 日 고베 유니폼

2년 연봉 5500만원선 협상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사진)이 일본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9일 “일본 L리그(여자축구리그) 고베 아이낙과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되면 계약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소연은 U-20 여자월드컵 이후 미국여자프로축구리그(WSP) 진출을 원해왔다. 실제로 보스턴 브레이커스가 관심을 보였고, 우선 지명권을 가진 신생팀 웨스턴 뉴욕도 지소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 WSP 우승팀 골드프라이드가 재정난을 이유로 팀을 해체하면서 대어급 선수들이 무더기로 시장에 흘러나와 지소연은 설 자리를 잃었다.

고베 아이낙은 고베를 연고지로 활동 중인 L리그 소속 여자클럽으로, U-20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권은솜(20)이 최근 입단을 결정한 팀이다.

지소연과 고베 아이낙은 계약기간 2년(1 1)에 연봉 400만엔(약 5500만원) 수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