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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아사다 마오 성적부진 GP 파이널 출전 좌절

다음달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의 여자 싱글 부문은 피겨 팬에게 다소 실망스러운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여자 피겨 싱글에서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양강으로 군림했던 톱스타 김연아(20·고려대)와 아사다 마오(20·일본)가 모두 빠지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새 시즌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은 탓에 일찌감치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고, 아사다는 심각한 부진을 드러내며 파이널 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김연아와 아사다가 동시에 그랑프리 파이널에 얼굴을 비치지 않는 것은 두 선수가 데뷔하기 전인 2004∼2005시즌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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