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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중국 이랜드 매출 1조원 돌파

국내 패션기업 최초 … 현지화·고급화 성공 비결

이랜드가 국내 패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랜드그룹은 28일 이 같이 밝히고 “매출이 집중되는 12월을 앞두고 있어 올해 목표로 한 1조2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랜드는 중국에 진출한지 17년 만에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쾌거와 함께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해외 매출 1조 돌파 기업’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01년 매출 100억원을 처음 돌파한 중국 이랜드는 2005년 1338억원, 2008년 6172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에 약간 못 미치는 9450억원을 달성했다. 이랜드는 중국에서의 성공 비결로 ▲철저한 현지화 ▲브랜드 고급화 ▲디자인 차별화 등을 꼽았다.

이랜드는 현재 중국에 3600여개의 직영 매장을 보유, 중국내 패션 기업중에서 매장 수에서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여성복 시장에서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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