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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전북 “제주 나와”

성남 1-0 꺾고 PO행 챔피언스 티켓 겹경사

전북 현대가 성남 일화를 누르고 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전북은 24일 열린 성남과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반 22분에 터진 조성환의 선제 헤딩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성남을 꺾은 전북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과 함께 28일 제주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닝요, 루이스를 공격 선봉으로 앞세웠고 성남은 라돈치치 밑에 최성국을 배치하고 조동건과 몰리나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라인으로 맞불을 놨다.

성남의 골문을 잇따라 두드린 전북은 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담 키커 에닝요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박원재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꾸었고 골문 앞을 지키던 조성환이 곧바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조성환은 경기 후 “공이 날아올 때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는 걸 직감했다”며 “팀이 이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