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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밥통’이라니요?

죽·찜요리 뚝딱…가습·항균 청정기도 등장 특화기능 갖춘 소형가전 프리미엄 바람 거세



작다고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특화 기능으로 무장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몸을 감싼 소형가전이 당당해졌다. 쉽게 넘보지 못할 가격표까지 달았다. 실용적인 저가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소형가전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거세게 부는 중이다.

소형가전을 특별하게 만든 이들은 혼자 생활하는 싱글족과 고급가전을 선호하는 신세대 부부다.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쳐 공간을 적게 쓰면서도 쓰임새는 꽉 찬 기능성 제품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이들의 마음을 훔치는 이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하던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이젠 소형가전에도 적용하고 있다”며 “가격보다 만족감을 중시하는 스마트한 프리미엄족들로 럭셔리 소형가전 제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선 최근 가습·항균·제균 기능까지 갖춘 다용도 공기청정기인 ‘자연가습청정기’(60만원대)를 야심차게 내놨다. 고급화된 소형가전 유행에 따라 선보인 제품으로 단순한 공기청정기를 뛰어넘어 기화식 가습기, 공기제균기까지 한 제품에 담았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피부보호기능과 감기조심 기능 등 맞춤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쿠첸이 새로 내놓은 전기압력밥솥 ‘명품철정’(40만원대)은 가마솥 밥맛은 기본, 다양한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앞세우고 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요리하는 슬로쿡 기능과 찜 기능으로 부드러운 죽부터 상큼한 요구르트, 달콤한 케이크까지 쉽게 만들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정수기가 이젠 와인까지 품는다. 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290만원대)는 얼음은 물론 와인을 넣어두는 와인셀러 기능까지 적용한 프리미엄 정수기다. 버려졌던 공간을 활용한 제품으로 얼음저장고의 냉기를 와인셀러로 연결해 와인을 6병까지 보관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비데도 나왔다. 웅진코웨이의 ‘MP3 비데’(120만원대)는 리모컨에 내장된 MP3플레이어와 욕실 전용 방수 스피커를 이용해 욕실에서도 음악이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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