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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주부들 김장 걱정 줄었네

재료값 한달새 35% 줄어 4인 가족 기준 14만원선

김장 담그기가 무섭게 치솟던 김장재료 가격이 한 달 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직 예년보다 비싼 수준이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9∼10월보다 배추 값 등이 내려 김장비용도 줄어든 상태다.

최근 김장재료 할인행사에 한창인 대형마트에서 추산한 4인 가족 김장비용은 14만원 선이다. 이마트에서 김장 준비를 할 경우 김장비용(4인·배추 16포기 등 9개 품목)은 14만9010원으로, 한 달 전의 22만8915원보다 35% 줄었다.

홈플러스에서도 4인 가족의 김장비용(배추 16포기 등 9개 품목)으로 14만2000원 정도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 또한 4인 가족 김장 준비로 배추 16포기를 포함해 12개 품목을 구매하는 데 14만9460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한 달 전 비용인 22만6450원보다 34%가량 저렴해진 가격이다.

김장비용이 떨어진 건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은 영향이 크다. 이달 들어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호남 지역에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배추 값은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이마트에선 4인 가족 김장에 필요한 배추 16포기가 3만80원으로 지난달의 6만800원에 비해 50.1%나 싸졌다. 또 다발 무 11개는 1만890원으로 19.6% 떨어졌고, 흙쪽파 4단과 흙생강(750g)도 각각 6600원, 3731원으로 한 달 사이 60.1%, 57.4% 저렴해졌다. 고춧가루(2.4㎏)와 새우젓(1125g)은 4만5120원·9450원으로 각각 17.5%·43.2% 내렸다. 깐마늘과 천일염도 한 달 전보다 각각 23.3%, 9.7% 저렴하게 팔리는 중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11월 들어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김장 수요가 몰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김장 비용이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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