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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개인전 신궁 대결은 싱겁네

윤옥희 '퍼펙트 우승' 2관왕 오늘 남자 전종목 석권 도전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윤옥희(25·예천군청)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윤옥희는 23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에이스 청밍을 세트스코어 6-0(27-25, 28-27, 28-27)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 21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윤옥희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첫 개인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 개인전 결승도 맞대결 상대는 중국 선수였지만 단체전과 달리 싱겁게 끝났다. 윤옥희는 1세트에서 청밍이 마지막 화살을 7점에 쏜 틈을 타 2-0으로 가볍게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10점, 9점, 9점으로 세 번째 화살을 8점에 꽂은 청밍을 따돌렸다.

4-0으로 앞선 윤옥희는 3세트를 9점, 10점, 9점에 꽂았고, 청밍은 9점만 세 차례 되풀이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세트제는 3발씩 최장 5세트를 치르면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세트 포인트로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 걸린 양궁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를 획득했다. 나머지 1개가 걸린 남자 개인전은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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