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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내부 반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강원도 평창과 경쟁하는 독일 뮌헨이 내부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AP통신과 독일 DAPD 통신은 21일 독일 녹색당이 뮌헨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했던 클라우디아 로트 녹색당 대표는 “최근 지도부 회의에서 뮌헨의 올림픽 유치 신청이 생태적으로 전혀 모범적이지 않고 납세자들에게 값비싼 계획이라는 제안이 근소한 표차로 승인됐다”고 밝히며 유치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독일 ARD 방송국이 발간하는 ‘모니터’는 독일 내무부 자료를 근거로 “후원 금액 및 입장권 판매 금액 규모가 당초 계획에 이르지 못할 것이며 현재 상황에서는 재정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기사를 실었다.

한편 평창은 뮌헨과 함께 프랑스 안시와 경쟁하고 있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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