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건강 돌보기에도 나섰다. 굳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건강을 점검하거나 간단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며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형 헬스 앱’이 주목받고 있다. 탈모 방지·금연은 물론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도 돕는다. 다음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앱이다.

◆‘도전! 탈모 탈출’

탈모의 원인·유형·치료법 등 정확한 탈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모발 사진을 기록하고 저장하면서 탈모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메모 기능을 이용해 하루 한 알씩 복용하는 탈모치료제의 복용 여부도 표시할 수 있어 약을 거르지 않도록 체크도 해준다.

◆생리의 모든 것 ‘우먼스 타이머’

여성 진통제 우먼스 타이레놀에서 만든 우먼스 타이머는 여성마다 다른 생리 주기와 생리통의 증상·정도를 자신에게 맞춰 관리할 수 있다. 생리 주기 및 가임 기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다음달 예정일에 알람으로 알려줘, 생리대·진통제·여행 일정 등을 미리 준비하기에 좋다.

◆당뇨 관리를 위한 ‘밴트(bant)’ 매일 아침·점심·저녁·취침 전 혈당수치를 기록하면 수치가 지표화돼 자신이 설정해 놓은 목표 혈당 수치에 가까워지도록 돕는다. 트위터 등으로 다른 당뇨환자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금연 도와요 ‘흡연관리기’

담배를 피울 때마다 앱을 구동시키면 하루, 일주일간의 흡연량이 기록되는 것은 물론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지출까지 금액으로 환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