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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승부차기 끝 4강행 여자축구 중국 제압

여자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중국을 꺾고 북한과 4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2승1무에 골 득실도 11득점에 1실점으로 똑같아 조 1, 2위를 가리기 위한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5명까지 역시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는 9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중국 키커 취산산의 킥을 한국 골키퍼 전민경(25)이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고 한국의 마지막 키커 유영아(22)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8-7로 승부를 끝냈다.

A조 1위가 된 한국은 20일 오후 8시 B조 2위 북한과 준결승을 치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