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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펜싱 첫날 금2 ‘찌르기’

한국 펜싱이 최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에 오른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펜싱대표팀은 대회 첫날인 18일 여자 사브르에 출전한 김혜림(25)과 남자 에페 김원진(26)이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혜림은 이날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7로 완파하고 우승해 펜싱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김혜림은 준결승전에서 4년 전 도하 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김금화를 15-11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에페의 김원진은 결승에서 리궈제(중국)를 13-11로 꺾었다. 김원진은 2006년 도하 대회 에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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