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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카메라 세례 신경쓰여요”

'얼짱' 차유람 인기몰이 "경기만 집중하려 노력"



‘당구 요정’ 차유람(23)은 어디를 가나 관심을 모으는 ‘화제의 인물’이다. 빼어난 실력과 함께 연예인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두루 갖춘 탓이다.

경기를 할 때도 한국은 물론 중화권 취재진의 카메라가 차유람에게 집중된다. 경기장 밖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중국 팬의 사인 공세가 펼쳐진다.

차유람은 17일 오전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포켓8볼 8강에 진출한 뒤 “내게 관심이 많이 쏠리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라며 “최대한 공만 보고 집중해서 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은 다른 경기장보다 관중석이 밀착됐다. 매우 조용한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카메라 셔터 소리까지 크게 들리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경기가 있는 날에는 집중력을 높이려고 말수를 줄이고 웃지도 않는다”며 “오전에 경기가 잡히면 전날 잠을 거의 자지 못한다. 낮에 잠을 조금 자면서 다른 경기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유람은 포켓9볼과 포켓8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8일 포켓9볼에서 미모의 중국 선수 판샤오팅과 ‘얼짱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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