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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임은 어디로 가나

창용 '3년 163억' 야쿠르트 잔류협상 거절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이 사실상 이적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6일 야쿠르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임창용의 야쿠르트 잔류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야쿠르트가 보유권을 가지고 있는 11월 중에 어떻게 되는 일은 없겠지만 임창용은 타 구단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야쿠르트 구단이 3년 12억 엔(약 163억원)의 대형조건을 제시했지만 임창용 측은 결심을 보류했고, 수차례에 걸쳐 기한을 내걸었지만 최종 제시조건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대답을 하지 않아 사실상 결렬로 해석했다.

임창용은 11월 말까지는 요미우리 등 관심을 보이는 일본 구단이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조건을 들은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