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은 물론 건강의 측면에서 흡연은 가장 피해야 할 습관인데, 특히 건조한 환절기엔 직접적으로 입술 건강과 미용에 악영향을 준다.

겨울철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담배 연기 등 유해한 공기들이 피부에 직접 접촉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명동 고운세상피부과 김문정 원장은 “직접·간접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타르·일산화탄소·니코틴은 피부노화의 주범이 되며, 신진대사·혈액순환의 장애를 부른다”며 “피부 수분을 잃기 쉬운 겨울철에는 피부 보습기능 및 재생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흡연으로 인한 피부건조 증상과 개선을 위한 제품을 알아봤다.

◆일산화탄소로 체내 산소 결핍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이 많아져 건조해지기 쉽다. 여기에 흡연을 보태면 담배 성분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체내에 산소결핍을 일으켜 피부 세포의 대사작용을 막고,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한다.

피부제약사 스티펠의 피지오겔 로션은 단순한 보습제가 아닌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유럽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외코에서 실시하는 상품 테스트에서 ‘아주 좋음’ 등급을 받은 만큼 트러블을 일으킬 위험이 적다.

◆ 비타민 A 고갈로 입술 주름

흡연은 비타민A를 고갈시켜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탄력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특히 여성은 피부가 얇고 약해 여성이 흡연을 할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약 3배 이상 주름이 더 또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담배를 빨아 당기는 힘 때문에 입술 주위의 주름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비판톨® 립크림은 보습뿐 아니라 입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5의 전구체인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입술전용 크림이다. 무향, 무취, 무방부제의 무자극 보호제로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