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많은 여성이 피부 건조함뿐 아니라 뾰루지, 각질 등의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한다. 특히 모공 속에 노폐물이 꽉 차 있는 데다 피부가 각질로 덮여 있으면 보습과 영양 제품을 많이 쓴다 해도 피부 속까지 흡수되지 않아 효과를 볼 수 없고, 메이크업도 잘 받지 않는다. 아침마다 화장대 앞에서 고심하는 여성들을 위해 이니스프리 상품개발팀 윤민혜 대리에게 겨울철 피부 대책에 대해 꼼꼼하게 물어봤다.

“건조한 피부인 데다 뾰루지도 솟아요”

피부가 건조하다고 각질과 모공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영양 크림만 바르게 되면, 건성 피부라도 뾰루지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는 자기 전에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를 면봉에 묻혀 트러블 부위에 찍어 준 후 잠을 자면 화산송이 성분의 강한 흡착력으로 피지와 묵은 노폐물이 제거돼 뾰루지가 진정된다. 겨울에도 주기적으로 모공 청소를 해주면 갑작스러운 뾰루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각질 때문에 화장이 들떠요”

겨울철 가장 큰 피부 고민은 건조함으로 인한 각질이다. 강한 스크럽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벼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 2∼3회 정도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 모공 속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세안 후 스킨으로 가볍게 피붓결을 정돈한 후 ‘올리브 리얼 파워 크림’을 듬뿍 발라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올리브 리얼 에센셜 오일’로 보습막을 형성하면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되고 화장도 한결 잘 받는다.

“겉은 번들 속은 바싹”

지성 피부는 겨울이 됐다고 해서 번들거림이 줄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더 많은 피지가 분비돼 겉은 번들거리는데 피부 속은 건조해지고 더 많이 당기게 된다. 이럴 땐 번들거림의 원인인 피지와 노폐물은 제거해 주고 피부 속을 수분으로 꽉 채워주어야 한다.

피지 및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로 모공을 비워 보습 제품의 흡수율을 높이고, 수분 에센스와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올리브 리얼 에센셜 오일’을 살짝 덧발라 ‘오일 보습법’을 완성하거나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안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