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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배 속 아기가 기운 줬어요”

임신 7개월 김윤미 사격 2관왕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한 여자 권총의 김윤미(28·서산시청)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윤미는 14일 광저우 아오티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3점을 쏴 본선 383점과 합계 484.4점으로 481.7점(385+96.7)을 쏜 중국의 순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중국의 순치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오른 김윤미는 결선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순치가 2∼3차에서 연속으로 9.3을 쏘는 사이 김윤미는 첫 번째 사격에서 10.6, 두 번째 10.4를 쏘며 본선에서 모자란 2점을 착실히 만회해나갔다. 이어 7번째 사격에서 10.3점을 쏜 사이 바로 옆에 자리한 순치는 9.7점을 기록해 0.3점을 앞서는 역전에 성공했다.

김윤미는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승세를 몰아 8∼9번째를 모두 10점대에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김윤미는 “경기 내내 ‘엄마한테 기운 불어넣어 달라’고 배 속 아기한테 속으로 말을 걸었다”며 “2관왕이 모두 곧 태어날 아기 덕분”이라고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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