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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대명 3관왕 뚫었다

공기권총 10m 개인 금 50m·단체전 이어 영광



한국 권총의 차세대 대들보 이대명(22·한체대)이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14일 광저우 아오티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8점을 쏴 본선 585점과 합계 685.8점을 기록, 684.5점을 쏜 중국의 베테랑 탄종량(585+99.5)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도는 678.8(580+98.8)로 5위, 진종오는 678.7(581+97.7)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팀의 막내답지 않은 뚝심이 빚어낸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전날 50m 권총과 이날 오전 공기권총 단체전 ‘싹쓸이’ 우승의 주역인 이대명은 초반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국 사격의 간판 탄종량에 맞섰다.

총 10발을 쏘는 결선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첫발에서 7.9점을 쏘고 말았다. 하지만 두번째 발에서 탄종량과 나란히 9.9점을 쏜 다음부터는 페이스를 되찾고 상대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탄종량이 9.5∼9.6 등으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이대명은 꾸준히 10점대를 때렸고 6번째 사격에서 10.5점에 명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명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9∼10번째를 모두 10점대에 맞혀 승리를 굳혔다.

이대명은 경기 후 “어제는 형들한테 신세를 졌는데 오늘은 제 몫을 다해서 기쁘다”며 “종오형이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지켜봐 온 게 큰 힘이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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