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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오바마, G20 정상 ‘최고의 멋쟁이’

패션도 정치…블랙 슈트·블루 넥타이가 대세

영화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이번 G20 서울정상회의는 각국 대표들의 패션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수많은 정상 중 ‘최고의 스타일’로 평가받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남성 정장브랜드 갤럭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첫손에 꼽았다. “다크 그레이 슈트로 중후함을 연출하는 동시에 네이비 사선 줄무늬 넥타이로 포인트를 줘 젊은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G20 정상들의 패션에도 유행이 있었다. 다소 보수적인 ‘블랙 슈트’와 ‘블루 넥타이’가 대세였다. G20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 29명 중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등 15명이 블랙 슈트를 골라 입었다.

우리나라의 이명박 대통령·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8명은 다크 그레이 슈트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6명은 네이비 슈트를 선택했다. 어두운 색상의 슈트로 신뢰감을 강조하는 효과를 노려서다.

넥타이의 경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15명이 블루 계열의 디자인을 골랐다. 갤럭시 측은 “국제 화합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려 평화의 상징인 블루를 선택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반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후안 소마비아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등 8명이 레드 계열의 넥타이로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8명은 사선 줄무늬 넥타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실장은 “‘패션 폴리틱스’(패션을 통한 정치)라는 말이 있듯 정상들의 패션은 국가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많은 계산 끝에 결정된다”며 “자신을 강조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정상들의 패션이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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