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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포항 새 감독 황선홍 “친정팀 복귀 기쁘다”



황선홍(42·사진) 전 부산 감독이 포항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9일 황 감독과 계약을 체결한 포항은 “황선홍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내년부터 3년간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1993년 포항 입단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황 감독은 98년까지 줄곧 포항에서 뛰며 90년대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 ‘포항의 레전드’로 불려왔다. 이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뒤 2003년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친정 팀에 감독으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속도축구로 상징되는 포항만의 감동 축구를 구현해 팬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