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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황선홍 감독 결국 포항행

부산을 떠난 황선홍(42) 감독이 포항의 지휘봉을 잡는다.

황선홍 감독은 8일 포항 구단 사무국에서 김태만 포항 사장과 만나 계약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양측은 9일 다시 만나 세부적인 조건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무리 짓고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김태만 사장은 “오늘은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실무진 차원에서 할 이야기도 남아 있어 내일 더 협의를 하기로 했지만, 큰 틀은 합의한 상황”이라며 황 감독의 영입이 사실상 결정됐음을 전했다. 올 시즌 중반부터 황 감독의 포항 사령탑 내정설이 끊이질 않았지만, 포항과 황 감독이 계약을 위해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