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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7500년 역사가 고스란히

[세계속작은마을이야기]터키 '아마시아'



터키엔 ‘터키의 알프스’라 불리는 도시, 아마시아(Amasya)가 숨겨져 있다. 터키의 중북부 흑해에서 남쪽으로 75km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캄캄한 밤에 내려다보면 도시의 불빛들이 매우 아름답다.

아직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지역은 아닌 데다 해외 관광객이 많지 않아 소박한 마을 사람들의 정이 넘친다. 특히 한국 여행객들을 너무나 반겨준다.

작은 이 마을에는 예실강가의 병풍같이 우뚝 솟은 하르셰나 산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1300년 된 코란, 이슬람 모스크와 학교, 그리고 잘 보존돼 있는 미라까지 볼거리가 많다.

75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마시아 안에는 그린 리버라 불리는 예실강이 흐르고 있다. 예실 강가의 오래된 전통가옥은 아마시아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로마시대부터 오스만투르크까지 유구한 역사가 묻어 있다.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전통가옥들은 요람식으로 설계된 지붕 위에 작은 기와조각들을 얻은 형태가 오스만 특유의 양식을 보여준다. 다락방 같은 정자가 설치된 것도 특징이다.

하르셰나 산에 있는 아마시아 성에 오르면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에는 지안볼루라 불리는 통로가 있는데, 산 밑까지 뚫려 병사들의 이동통로로 사용됐다고.

아마시아 박물관에도 들러보자. 신석기시대부터 페르시아와 헬레니즘, 로마와 비잔틴, 오스만투르크 시대 등 12가지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미라 유적은 박물관 안뜰에 있는 메수드 1세의 무덤 유적터에 전시돼 있다. 14세기에 제작된 것들로, 중요한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다.

/주지호 대리(터키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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