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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서울 마침내 1위

이승열·정조국 골 성남 제압

FC서울이 이승렬과 정조국이 득점포를 앞세워 제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29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제주(58점)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서울은 7일 홈에서 열리는 대전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울산은 대구를 5-0으로 완파하고 이날 포항에 0-3으로 패한 경남에 골 득실에서 앞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 희망을 이어가던 수원은 대전과 1-1로 비기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남은 ‘꼴찌’ 광주를 1-0으로 물리치고 16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으로 빠뜨렸고, 부산은 전북을 1-0으로 꺾었다. 강원은 인천 원정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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