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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사랑익는 와인 한 모금

첫 만남에서 프로포즈까지 시기별 추천 리스트



가을은 삭히고 숙성하는 계절이다. 와인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린다. 사랑할 때도 완급이 필요하다. 신선하고 파릇한 초기부터 추억을 쌓아가는 숙성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사랑은 와인처럼 풍부한 향기를 머금게 된다. 사랑할 때 필요한 단 한 모금의 술, 와인을 연애시기별로 모았다.

첫 만남: 향긋하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

어색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무겁지 않고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 좋다. 달콤한 맛으로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줄 것이다. 칠레산 ‘산타헬레나 레세르바 소비뇽 블랑’이 있다. 굳이 어려운 와인 용어를 읊을 필요 없이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다. 파인애플, 구아바 등의 열대 과일 향과 달콤한 꽃 향, 허브 향이 감돌아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분위기를 말랑하게 만들어 “사귀자”고 고백하기엔 안성맞춤이다.

100 일째: 캐주얼한 저도주 와인으로

연애기간 중 준비할 것이 가장 많은 시기다. 꽃과 반지, 이벤트 등 남녀 모두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중요한 것은 들뜬 마음으로 너무 많은 준비를 하지 말라는 것. 과하면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 가볍고 산뜻한 저도주 와인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산 ‘두에그라디’는 알코올 도수가 2%로 낮다. 생각지도 못한 과음으로 인해 서로의 흐트러짐을 보게 되는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사랑한다고 해서 술주정까지 남김없이 보여줘야 할 필요는 없다.

1년째: 충직한 레드와인으로

1년이면 어떤 면에선 깊어지고, 어떤 면에선 지루해질 수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이만하면 숙성된 것 같기도 하고 또 아직 떫떠름한 맛이 강한 것도 같은 레드 와인의 시기다. 서로에 대한 믿음도 깊어지고 상대의 본 모습도 알아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진중하면서도 깊은 향의 레드 와인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캘리포니아산 ‘아이러니 까베르네 소비뇽’은 확신이 서지 않았던 상대방에게 점점 뼈져 들게 되는 사랑의 역설을 의미하는 와인이니 1주년 기념일에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프러포즈: 잘 고른 로맨틱 와인

남자가 여자에게 열과 성을 다 바쳐야 하는 두 번의 타이밍이 있다. 프러포즈와 첫 임신 기간이다. 그 첫번째 관문인 프러포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행복한 여성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단 한 번뿐인 로맨틱한 순간을 위해 고급스럽고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준비해보자. 밝은 황금 빛깔의 호주산 스위트 와인 ‘노블원’은 꿀, 복숭아, 스위트 바닐라 등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순간에 잘 어울린다. 특히 스웨덴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 연회 와인으로 사용된 만큼 프러포즈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또한 G20 만찬 시에도 사용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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