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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문태영 더블더블 LG 4연패 탈출

조상현 종료 직전 3점포 지원



창원 LG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힘겹게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문태영(32점 10리바운드)과 김현중(20점 7어시스트)의 활약과 종료 직전 터진 조상현의 역전 결승 3점포를 앞세워 91-87로 승리했다.

조상현은 84-86으로 뒤지던 종료 1분 전 오른쪽 사이드에서 역전 3점포를 터뜨려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종료 28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2점을 더 보태 89-86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원주 동부는 울산 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66-61로 이겨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동부는 이날 3점슛을 1개밖에 넣지 못하고, 자유투도 44개를 얻어 21개를 실패하는 등 슛 난조가 두드러졌지만 리바운드에서 37-27로 앞서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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