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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지성 또 ‘올해의 선수’상 거절

23일 AFC 시상식 맨유 챔스리그 일정과 겹쳐



‘산소탱크’ 박지성(29·맨유)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또 사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까지 무려 6번째다.

박지성은 최근 AFC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권유받았지만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2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AFC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선수에게는 수상자격을 박탈하겠다는 규정을 적용해왔다. 이 규정 때문에 박지성은 2005년 이후 AFC로부터 매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소속팀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이를 거절했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려면 최소 3∼4일은 팀을 비워야 하는데 이럴 경우 1경기 정도 결장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맨유는 2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 등 컨디션 저하로 이적설에 휘말리다가 지난달 24일 울버햄프턴과 칼링컵에서 골 맛을 봤고,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에서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니를 비롯해 상당수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선두(승점 7)를 달리고 있지만 레인저스(승점 5)가 바짝 뒤쫓고 있어 25일 경기에 박지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시아 밖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상을 받을 기회조차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비판처럼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스타들이 빠진 AFC ‘올해의 선수’상은 반쪽자리 상으로 전락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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