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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샌프란시스코 짜릿한 역전승

WS 1차전 텍사스에 11-7 리 4 2/3 이닝 7실점 충격패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1차전을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열린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3점 홈런을 날린 후안 우리베와 2루타 3개를 몰아친 프레디 산체스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7로 승리했다.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과 클리프 리(텍사스)의 사이영상 수상자 간 선발 투수 빅매치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7승 무패, 방어율 1.26의 철벽투를 펼치던 리는 이날 4⅔이닝 동안 8피안타·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리의 최소 이닝 투구로 포스트시즌 7연승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린스컴은 5⅔이닝 동안 4실점 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분에 생애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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