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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보미 19언더 최소타 신기록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우승 시즌 3승 다승·상금왕 선두

이보미(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나흘 내내 선두자리를 지킨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보미는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번 시즌 3승을 수확한 이보미는 상금랭킹에서도 5억5000만원을 돌파하며 1위로 올라섰고 대상, 다승왕 등 주요 부문을 휩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보미의 우승스코어는 2006년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신지애가 세운 17언더파 271타를 넘어서는 KLPGA 역대 최소타 기록이다.

상금랭킹 1위를 달렸던 양수진(19)은 5타 줄이며 분전했지만 합계 10언더파로 8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우승자 서희경(24)은 4위(15언더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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