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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텍사스 홈런쇼 “1승 남았다”

AL 챔프 4차전 4방 폭발… 양키스 10-3 완파



텍사스가 거함 양키스를 홈런포로 신나게 두드렸다.

텍사스는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양키스를 10-3으로 완파했다. 1패 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이로써 1승만 챙기면 대망의 월드시리즈를 밟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텍사스는 2-3으로 끌려가던 6회 2사 1, 2루에서 벤지 몰리나가 3점 홈런을 때려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7회에도 조쉬 해밀턴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선두타자 해밀턴의 솔로포와 넬슨 크루스의 투런으로 완승을 거뒀다.

◆ 샌프란시스코 2승1패

8년 만에 내셔널리그(N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맷 케인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3-0으로 꺾고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까지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에게 틀어막혀 출루하지 못했으나 4회와 5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 코디 로스와 오브리 허프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난 뒤 5회 애런 로원드의 2루타에 이은 프레디 산체스의 내야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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