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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클리프 리 8이닝 무실점 텍사스 AL챔피언십 2승



구단 역사상 처음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한 텍사스가 내친김에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노린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클리프 리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8-0으로 눌렀다. 2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탬파베이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실점 완투쇼를 펼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리는 이날도 8이닝 동안 탈삼진을 13개나 솎아내고 2안타 1볼넷만 내줘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타선에서는 리그 타격왕(0.359)인 조시 해밀턴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2타점, 마이클 영이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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