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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대호 “MVP 내거야“

KBO 후보발표…신인왕양의지유력

프로야구 타격 7관왕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8)가 데뷔 후 첫 MVP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0 프로야구 MVP와 신인왕 후보를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이대호는 프로 데뷔 10년째인 올해 홈런(44개)과 안타(174개), 타율(0.364), 타점(133개), 득점(99개), 출루율(0.444), 장타율(0.667)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기록을 넘어서는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까지 세워 수상이 유력하다. 팀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다소 신경쓰이긴 하지만, 수상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강력한 라이벌로는 ‘철벽 좌완’ 류현진(23·한화)이다.

지난해부터 무려 29경기(올해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로 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이대호처럼 메이저리그 기록을 뛰어넘은 류현진은 올해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16승(4패)을 올리는 등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정규 시즌 막판 피로 누적으로 다승과 승률 타이틀을 각각 김광현(SK)과 차우찬(삼성)에게 넘겨주면서 투수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한 게 흠이다.

MVP와 더불어 가장 흥미로운 신인왕 후보는 양의지(23·두산)와 이재곤(22·롯데), 고원준(20·넥센), 오지환(20·LG)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시즌 초부터 폭발적인 홈런포를 앞세워 주전 자리를 꿰차고 두산의 안방을 지킨 양의지의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뒤 경찰청에서 병역 의무를 치르면서 기량이 크게 성장한 양의지는 올해 127경기에서 홈런 20개와 안타 100개를 채웠고, 타점 68개와 타율 0.267을 기록했다. 특히 신인 포수 역대 최초로 20홈런을 달성하면서 '거포 군단' 두산의 타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은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MVP와 신인왕 모두 출입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한다. 총 유효표의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다득표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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