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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클리프 리 빛나는 완투승

텍사스 사상 첫 챔피언십 진출



텍사스가 사상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13일 열린 템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투수 클리프 리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49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까지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매번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던 텍사스는 3연승으로 AL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양키스와 16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시 대결한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텍사슨 선발 리였다. 1차전에서 7이닝·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리는 이날도 9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며 탬파베이 타선을 6안타·1실점으로 막았다.

리가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사이 텍사스 타선은 1회와 4회, 6회 차곡차곡 점수를 뽑은 뒤 9회 이안 킨슬러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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