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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샌프란시스코 챔피언십 진출

애틀랜타 32제압·8년 만에 감격

샌프란시스코가 8년 만에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열린 애틀랜타와 N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1-2로 뒤진 7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동점을 이룬 뒤 코디 로스의 결승 적시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로스는 이날 솔로 홈런과 역전 결승타 등 2타점을 올리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17일부터 필라델피아와 리그 챔피언전을 치른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애틀랜타였다. 3회 브라이언 매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로스에게 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매캔이 솔로 홈런을 날려 2-1로 앞서 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회 만루 찬스를 잡았고, 후안 우리베의 땅볼 타구 때 애틀랜타 유격수 알렉스 곤살레스의 송구 실책에 편승해 간단히 동점을 이뤘다. 이어 로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매디슨 범가너(6이닝·2실점)에 이어 산티아고 카시야, 하비에르 로페스, 브라이언 윌슨을 차례로 투입해 뒷문을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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