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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세리 “한국 팬 반가워요”

2년 만에 하이트컵 출격 15일 체육훈장 수상 경사



코리안 골프군단 ‘맏언니’ 박세리(34)가 2년여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박세리는 14일 경기도 여주군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11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되며 4라운드 대회로 열리는 하이트컵은 400야드가 넘는 파4 홀이 3개나 되는 등 코스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이 대회에서 17위에 올랐던 박세리는 1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오랜만에 국내 대회 출전이라 설렌다”며 “실력 있는 후배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 양수진·안신애 상금왕 경쟁

양수진(19)과 안신애(20)가 펼치는 상금왕 경쟁도 볼만하다.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1억원을 획득한 양수진은 올 시즌 상금 4억3248만원으로 단숨에 안신애(4억1720만원)를 앞질렀다.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미정(28)과 지은희(24) 등도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박세리는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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