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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포어 리베로 vs 카테나치오

오늘 한·일전 자존심 격돌…중원 혈투 승리 키포인트

숙명의 맞수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7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한·일전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로 조광래 감독은 11명의 해외파를 비롯해 24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에게 새로 대표팀을 맡긴 일본은 파라과이(1-0 승), 과테말라(2-1 승)에 이어 지난 8일 강호 아르헨티나마저 1-0으로 꺾으며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조광래 감독과 자케로니 감독의 자존심을 건 이번 맞대결은 ‘포어 리베로(공격형 스리백) vs 카테나치오(빗장수비)’로 요약할 수 있다.

조 감독은 일본전에 중앙 수비수 세 명 중 하나를 최전방 수비진영보다 앞서 배치해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까지 소화하도록 한 변형 스리백을 사용할 것을 예고했다. 미드필드에서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수비수 한 명이 전진 배치되면서 수비라인은 스리백에서 포백처럼 가동되게 된다.

자케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 강화에 집중했다. 포백을 기본으로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견고한 지역방어를 구축하고 최전방 공격수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승리로 이끌었다. 일본 언론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자케로니의 이름에 빗대어 ‘자케나치오의 승리’라고 떠들었다.

일본은 아르헨티나전과는 달리 한국을 상대할 때는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도 여기에 대비해 “스리백과 포백을 병행해 상대의 전술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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