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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보스턴 형제’ 운명의 맞대결

김선우·송승준 5차전 격동 두산 "상승세" 롯데 "대반격'



상승세를 탄 두산과 반격을 노리는 롯데가 5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 무서운 뒷심 두산 “어게인”

정규리그 3위 두산은 안방에서 1, 2차전을 내주고도 원정 3, 4차전을 쓸어담는 무서운 뒷심으로 잠실 재입성에 성공했다. 두산은 지난해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때 롯데에 1차전을 지고도 3연승 행진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대역전극을 내심 기대한다.

선발 투수는 김선우가 나선다. 김선우는 국내 무대 첫해 6승(7패)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 11승(10패), 올해 13승(6패)을 올리며 국내 야구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서 7이닝·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부진에 빠진 김현수와 최준석의 방망이가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관건이다. 대신 준플레이오프 타율 0.556(18타수 10안타)의 이종욱과 0.400(15타수 6안타)을 올린 손시헌이 있어 안심이다. 특히 1, 2차전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적지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11안타와 16안타를 터뜨리며 살아났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1, 2차전 동점 승부에서 잇따라 결승 홈런을 헌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던 마무리 정재훈이 4차전에선 대량 실점 위기를 잘 막으며 11-4 대승의 디딤돌을 놓은 것도 고무적이다.

◆ 준PO 악몽 롯데 “이번만은”

3년 연속 ‘가을잔치’에 초청을 받고도 세 번 모두 플레이오프 길목에서 주저앉은 롯데는 이번만은 준플레이오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발 투수는 송승준이 나선다. 메이저리그 보스턴에서 김선우와 한솥밥을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지만 팀의 운명을 건 맞대결에서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송승준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롯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열 증상에도 불구하고 5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지금은 몸살 증세에서 벗어나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 모두 등판했던 좌완 강영식과 호투를 보여줬던 김사율이 송승준의 뒤를 받친다.

문제는 타선의 집중력이다. 롯데는 4차전에서 15개의 안타를 치고도 세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인 17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중심타자 이대호와 홍성흔의 컨디션에 따라 내심 대량 득점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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