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는 11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월 하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다가 11월 초부터 평년치와 비슷해진다고 4일 예보했다. 맑고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날이 많겠지만,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큰 날씨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강수량은 평년(중순 11∼40mm, 하순 12∼33mm)과 비슷할 전망이다. 11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으며, 기온이 평년(5∼16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상순 들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의 지방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지방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