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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가을, 곧 만나러 갑니다

내달 3일 설악산 첫 단풍 전국 곳곳 억새축제 풍성

아름다운 가을이 하늘과 산, 들을 뒤덮고 있다. 집 앞 길가에 핀 코스모스 한 송이로도 가을에 취할 정도다.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붉은 단풍과 은빛 억새가 수채화처럼 뿌려진 풍경도 기대할 수 있다.

단풍이 빨리 내려앉는 강원도 지역에선 어느 해보다 단풍을 기다리는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6일이나 늦은 상태다.

설악산에서 다음달 3일쯤 첫 단풍이 보이기 시작해 20일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대산(10월 6일)과 치악산(10월 15일), 지리산(10월 17일), 속리산(10월 18일) 순서다. 서울 북한산에는 다음달 22일께나 단풍이 들어 11월 초 절정에 이른다.

단풍의 멋에 취할 축제도 연달아 열린다. 전북 무주의 적상산에선 다음달 23일 단풍 축제가 시작된다. 단풍으로 둘러싸인 적상산 머루 터널에선 관광객을 위한 머루 와인 시식회도 갖는다. 충북 지역에선 다음달 17일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다음달 23일 ‘2010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펼쳐진다.

은빛 억새 물결도 일렁이기 시작했다. 강원도 정선군에선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제15회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마련해 남면 민둥산 일대에서 펼친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인 해발 1119m의 민둥산에서 펼쳐지는 억새 축제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다. 억새 군락지는 산의 8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66만㎡에 이른다. 하늘과 맞닿는 억새 풍경에 관광객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팡팡 터진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울산시 상북면의 신불산 억새평원에도 최근 억새가 활짝 피었다. 이곳에서는 다음 달 2∼3일 억새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포천에서도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다음달 15∼17일 포천 산정호수 인근 명성산에서 ‘제14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려 정상(해발 923m) 일대 10만㎡에 억새물결이 일렁댄다. 억새밭에선 작은 음악회도 열려 가을의 정취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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