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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추신수 또 멀티히트

2안타 1타점 80타점 고지



한 경기 홈런 3방을 날린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멀티히트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추신수는 19일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타점을 올리며 시즌 80타점 고지에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등 홈런 3방으로 7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도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서 타격 감각을 이어 갔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무사 1, 3루 때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5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진루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제이슨 닉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4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갔고, 조던 브라운 타석 때 2루를 훔쳤으나 상대 수비가 신경 쓰지 않는 ‘무관심 도루’라고 판정받아 도루로 인정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타율을 0.294까지 끌어올렸고, 홈런 19개에 18개의 도루를 작성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클리블랜드 6-4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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