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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신지애 최연소 명예의 전당

KLPGA 챔피언쉽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 기부



‘골프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얻는 영예를 안았다.

신지애는 19일 열린 제32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통산 20승을 올리면서 5점을 보태 명예의 전당 포인트 100점을 쌓았다.

만 22세4개월22일에 불과한 신지애는 구옥희(54)와 박세리(3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시켰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 신지애는 KLPGA 영구시드를 받게 됐다.

김혜윤(21·비씨카드)이 8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최나연(23·SK텔레콤)은 합계 7언더파로 양수진·김자영·김소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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