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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스타군단 레알 상큼한 첫발

이과인 골 아약스 2-0 제압 첼시 아스널도 가볍게 승리



레알 마드리드가 9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위해 상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1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28분 곤살로 이과인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무려 38개의 슛을 날리며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를 압도했지만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전반 18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이과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선제골 기회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1분 코너킥 기회에서 아약스의 수비수 부르논 아니타의 자책골로 행운의 결승골을 얻었다.

아약스의 젊은 공격수 석현준(19)은 원정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F조 1차전에서 MSK질리나(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니콜라 아넬카가 2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H조 아스널도 브라가(포르투갈)와 1차전에서 세스크 파르베가스와 카를로스 벨라가 두 골씩 터트리고, 아드레이 아르샤빈과 마루안 샤마크가 골을 보태 6-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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