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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아들이 던지고 아버지 치고

양준혁 19일 은퇴행사 공개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41·삼성)의 은퇴 행사 ‘블루 블러드 인 넘버 10’이 공개됐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SK와 홈경기에서 양준혁은 선발 출장해 1회부터 9회까지 모두 뛸 예정이다”며 “경기 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시타자로 나설 아버지 양철식씨에게 공을 던져 야구 선수로 훌륭하게 키워준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명은 등번호 10번을 단 양준혁이 파란 피가 흐르는 영원한 사자 식구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삼성은 관중 전원에게 양준혁 은퇴 기념 손수건을 돌릴 계획이다.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애드벌룬 띄우기, 레이저쇼, 양준혁의 고별사, 유니폼 반납 등이 이어진다.

삼성은 당일 입장 수입 전액을 양준혁에게 전달하고 양준혁은 이 금액을 뜻있는 곳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