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세계 7대 기구 평정하겠다”

김주희 라이트플라이급 6개 챔프… "WBC조만간 도전"

국내 여자 프로복싱 스타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여자프로복싱 6대 기구를 평정했다.

김주희는 12일 오후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의 주제스 나가와(23)와 4대 기구 통합 타이틀 방어전 및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판정승(2-0 1무)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파프라탄 룩사이콩(태국)을 꺾고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

BF), 세계복싱연합(GBU)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김주희는 이날 승리로 4대 기구를 통합한 챔피언이 됐다.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한 것까지 포함하면 6대 기구에서 돌아가면서 챔피언을 차지한 셈이다. 여자 복서가 같은 체급에서 6대 기구를 석권한 것은 세계 복싱 사상 처음이다.

이제 김주희에게 남은 것은 메이저리그인 세계복싱평의회(WBC)뿐이다. 이번 경기는 세계 7대 기구 챔피언을 향한 연장선상으로 김주희는 경기 후 “WBC 챔피언까지 올라 세계 7대 기구를 평정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는 파이팅이 뛰어난 나가와를 맞아 초반에는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난타전을 펼치며 과감한 공격을 펼쳤지만 1, 2라운드에서 간간이 얼굴에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다.

김주희는 왼쪽 광대뼈 부위가 부어올라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7라운드까지 격렬한 주먹을 교환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8라운드 들어 나가와가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