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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수박에서도 방사선이 나오나요”

원자력문화재단 직원 일일교사 참여 원자력 체험교실 눈길

“수박 같은 과일에서도 방사선이 나올까요?”

교실에선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사선 계측기를 들고 평소 갖고 다니던 게임기, 휴대전화, 학용품 등 주변 사물에 대보고 연신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옆 반에서는 두꺼운 종이를 접어 6면체의 모형을 만들고 배터리 등 전기장치를 이용해 원자력발전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원자력발전모형 만들기 수업이 한창이다.

또 다른 반에서는 원자력 박사를 가려내기 위한 ‘도전! 원자력 골든벨’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9일 서울 신길동 도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원자력 체험교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이 일일교사로 참가한 이번 행사는 10일 원자력 안전의 날을 맞아 차세대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골든벨 마지막 문제를 맞힌 정유담양은 “‘원자력’하면 무조건 위험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원자력을 안전하게만 다룬다면 우리 생활에 매우 이로운 것이라는 걸 깨달았고, 게임을 통해 원자력을 배우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라고 말했다.

이재환 재단 이사장은 “향후 국가 에너지정책 추진에 훌륭한 밑받침이 될 차세대 원자력 교육은 국가의 내일이 걸린 중요한 과제”라며 “매번 교단에 오를 때마다의 설렘과 수업을 마칠 때쯤의 보람과 감동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원자력 일일교사제’는 원자력계 전문가들을 전국의 초·중·고교에 일일교사로 파견하는 원자력 교육사업. 1997년부터 현재까지 34만7492명의 학생이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총 3066명의 일일교사로부터 원자력교육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재단은 차세대의 원자력 이해를 위해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원자력캠프, 원자력이해나눔사업, 공모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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