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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이정은 서경오픈 우승

장수연 실수로 2벌타 준우승



이정은(22·호반건설·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5일 경기도 화성시 리베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2위(7언더파 209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지만 우승을 눈앞에 뒀던 국가대표 상비군 장수연(16·함평골프고)이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는 바람에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정은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세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볼을 올린 뒤 두 차례 퍼트로 파를 잡아내 보기에 그친 장수연을 따돌렸다. 이정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 6000만원을 받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