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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금융의날'에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토스증권이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금융의 날' 기념식이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29일 개최됐다. 금융의 날은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포상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에 열린다. 토스증권 측은 "이번 수상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바일 주식 투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쉽고 편리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주식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관적인 주식 매매 화면, 쉽고 편리한 종목 검색 등 새롭게 선보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경험을 어려워하는 기성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40대 이상의 투자자는 물론, 전문 투자자들도 사로잡으며 토스증권은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토스증권 측은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도 기여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및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를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 뉴스·기업 공시 정보 번역, 정규장 전후 예약 주문 및 외화 자동 환전 등을 통해 해외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토스증권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대고객 오픈 한 달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한 이래, 2024년 9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3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2월 출시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출시 3년여 만에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 기준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 임직원을 대표해 좋은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9 18:4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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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 TOP4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28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다. 이 외에도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미국 방산 기업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미국 국방 예산은 전 세계의 약 40% 수준이며,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TOP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역외 방산 판매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미국 대선 이후 'TIGER 미국방산TOP10 ETF'의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경제·사회·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다른 정책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국방·안보·외교 정책에 부문에 있어서는 궤를 같이해 미국 방위산업 투자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과거 2000년부터 6번의 미국 대선 기간 사례를 보면, 방위산업은 대표지수를 아웃퍼폼한 것은 물론 다른 섹터 대비 평균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사이클이 기대되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9 18:37: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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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일반 청약 경쟁률 773대 1...증거금 12조 몰려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 진행 중인 더본코리아가 28일~2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외식 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 및 군급식 등으로의 기업간거래(B2B) 유통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개발 및 축제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국내 최초 설립한 민관협력 외식창업교육기관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메뉴 및 브랜드 개발, 지역축제 활성화 컨설팅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149개 직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새로운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또한 더본코리아의 빽라면, 빽다방, HMR 등 'K-food' 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Food를 선도하면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오는 31일 납입을 거쳐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9 17:1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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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시작된다…증권업계 "시행 초기 큰 규모 '머니무브' 일어나지 않을 것"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게 되어 은행과 증권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증권업계는 투자자들의 실물이전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퇴직연금 사업자 44개사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94.2%)에서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다. 이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으로 투자하고 있던 상품을 매도하거나 해지하지 않고 사업자(은행·증권·보험 등 타 금융회사)를 바꿀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제까지 투자자들은 최초 가입한 금융사의 퇴직연금 투자자산을 타 금융사로 옮기기 위해서는, 기존에 가입했던 모든 상품을 중도해지하고 현금화를 한 후에야 원하는 금융사로 갈 수 있었다. 재가입 절차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통 퇴직연금 자산을 최초 가입한 업권에서 옮기지 않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되면 증권사로의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할 투자자들이 많다는 게 금융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의 과점체제 성향이 강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400조878억원 중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이 52.56%(210조2811억원)을, 증권사와 보험사가 각각 24.13%(96조5328억원), 23.31%(93조2654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권사로 퇴직연금시장의 무게추가 옮겨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는 고물가와 금리 인하시기에 실적 배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사업자 업권별 수익률은 증권이 7.1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은행(4.87%), 손해보험(4.63%), 생명보험(4.37%) 등이 이었다. 이는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타 금융권보다 다양하기 때문이다. 실물 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이 있다. 다만 디폴트옵션 상품이나 퇴직연금(자산관리) 계약이 보험계약 형태인 경우에는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며 리츠나 사모펀드 등은 상품 특성에 따라 제도 시행 후에도 현금화한 뒤 자산을 옮겨야 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실물이전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한 제도 내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맹점이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점들 때문에 31일 이후 갑작스러운 '머니무브'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금투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증권사가 구축하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츰 실물이전을 할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0-29 16:34: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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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고위험 베팅에 빠진 서학개미…레버리지 ETF 줍줍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미 증시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레버리지 ETF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주로 반도체, 미국 국채, 테슬라 관련 레버리지 ETF 등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2일~28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 ETF(SOXL)'로, 이 종목에 약 1억3069만 달러어치가 유입됐다. 이 상품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반도체 지수가 상승할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지수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서학개미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해 해당 상품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들은 2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를 2212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TMF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 관련 레버리지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TSLT)에 2011만 달러가 유입됐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23% 상승했음에도 서학개미들은 여전히 추가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슬라가 '트럼프 수혜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와 테슬라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AI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과거와 같은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실적 성장이 예상돼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는 내년에 갈수록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하단 역시 과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레버리지 ETF 투자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 폭도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상승 기대감으로 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레버리지는 변동성이 큰 상품이므로 손실 확대 가능성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9 16:11: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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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한화 델타랩' 누적판매액 6000억원 돌파

한화투자증권은 '한화 델타랩' 누적판매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델타랩은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운용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편입비를 조절하는 랩어카운트(일임형 자산종합관리계좌) 서비스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식 중 한 종목으로만 설정하며 사전에 정해진 운용모델을 기반으로 동일한 운용자산이라도 모집 시점 주가와 편입비에 따라 별도로 운용한다. 또한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전환수익률에 도달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해 운용하고 목표수익률 도달 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운용자산별로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다양하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전무는 "델타랩은 2018년 처음 선보인 이후 6년 만에 누적판매액 6000억원을 달성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30일 '델타랩 KODEX 코스닥 150 2호', '델타랩 HD한국조선해양 2호', '델타랩 LG에너지솔루션 3호', '델타랩 셀트리온 2호'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9 16:1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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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투자자예탁금 '3조' 불었다...韓증시, 반등 기대감 '솔솔'

감소세를 유지하던 투자자예탁금, 신용잔고 등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증시 반등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글로벌 변수로 인해 가중됐던 불안심리가 진정되면서 박스권을 유지하는 코스피 분위기도 반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51조2324억원이었던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바로 다음 거래일인 21일 54조4339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의 핵심 경제지표 등 시장 모멘텀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발생하면서 지지부진하던 국내 증시에 대한 투심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투자자예탁금이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긴 돈으로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투자 열기의 가늠자로도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났다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검은 월요일'을 맞이했던 지난 8월 5일 이후 투자자예탁금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투자자예탁금은 59조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5거래일 만에 53조대로 내려앉았으며, 9월 20일과 이달 8일 50조대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 갇히면서 26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했고,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거래대금도 감소하는 등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반감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들어 29일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장 등)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5조9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역시 16조6700억원에 그치면서 월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초였던 지난 1월에는 19조4000억원이었으며, 3월에는 22조7000원까지 올랐던 바 있다. 하반기 들어 글로벌 변수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자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낮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내내 순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투자자도 하반기 들어 12조50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하락에 기여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는데, 최근에는 3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해당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 24.87%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다만 31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34거래일(28일)째에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됐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냉랭했던 외국인의 태도가 조금이나마 꺾였다"며 "외국인의 매수 폭(100억원가량)이 크지 않았지만 34거래일만에 삼성전자에 대해서 순매수 전환하자 증시도 1%대 강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용거래잔고도 소폭 불어나면서 증시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19일 연중 최저치인 16조9923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25일 17조9581억원까지 회복됐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담보를 잡고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 빌리는 것으로, '빚투(빚내서 투자)' 현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에는 글로벌 증시를 괴롭혔던 트럼프 리스크가 완화되고, 채권금리, 달러화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서 불확실성 완화, 불안심리 진정 등으로 4분기 코스피는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변신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9 16:0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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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노머스 "글로벌 종합 엔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 엔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한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설립된 노머스는 종합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들의 선호 콘텐츠와 상품 형태, 연령 및 국가별 평균 소비 패턴,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 등을 분석해 보다 효과적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김 대표는 "노머스의 데이터로 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과 어떤 장면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 멤버를 좋아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커머스 사업에서는 선호하는 상품 형태와 ARPU, 구매 주기, 나이·국가별 평균소비 패턴 등 전반적인 소비 관련 지표가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머스가 확보한 아티스트 IP는 325개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노머스는 올해 반기 기준 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경쟁사들은 팬플랫폼, 공연, MD에 전념하는 등 대부분 단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나 노머스는 하나의 아티스트 IP에 대해 음원·음반 이외 모든 활동과 IP 비즈니스를 노머스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아티스트 IP 대상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머스는 공모 자금을 신규 IP 및 운전자본 확보,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노머스는 IT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만나고, 비즈니스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멀티 서비스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손실을 불러오는 비즈니스 리스크를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공고한 밸류 체인을 만들어주며, 노머스 서비스의 원천인 아티스트와의 네트워크도 견고해져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원~3만2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307억원~341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29일까지 5거래일간, 일반 청약은 11월 4∼5일 진행한다.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9 15:03: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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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여의도서 '김치페어' 나눔 행사 진행...금투사·유관기간 80개사 참여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치페어는 전년 대비 참가사 20%, 봉사인원은 30%가 증가했다. 기부액은 40%가량이 늘었다. 80개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여의도주민 30여명도 봉사에 동참했다. 총 7만kg에 달하는 3억2000만원 상당의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방문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14년째를 맞는 김치페어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투자인들의 정성을 담은 행사"라며 "김치페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9 14:43: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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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KODEX 200 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한다. 비교 지수인 코스피 200 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도 투자한다. 특히 투자대상의 '사이즈·가치·수익성' 요소(팩터)를 동시에 고려한 편입 비중 조정 및 팩터 로테이션 전략,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IPO) 투자 등 인덱스 운용과 관련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배당포함 연3~5%포인트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 이를 위해 이 상품은 소형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고 총자산총이익률(GPA)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고, 계절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이슈에 적극 대응해 통계적 스위칭매매도 진행한다. 권구황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 KODEX 200 액티브 상장을 통해 KODEX 200, KODEX 200TR에 더해 코스피 200을 추종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개인 투자자에게는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로, 기관 투자자에게는 저보수로 안정적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액티브 ETF로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9 14:02:5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