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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AI 전력인프라' 3개월 수익률 전체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가 최근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의 3개월 수익률은 36.56%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다. 10월 한달 간 개인투자자가 약 150억원을 순매수, 전월 대비 25배 급증한 수치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Oklo와 같이 현재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종목들을 편입하는 등 동일 테마의 상품대비 차별화된 종목구성이 강점"이라며 "특히 전력망 시스템설비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주요 전력원으로 선택 받은 원자력과 SMR에 약 45%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AI시대 전력부족에 대한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춘 ETF로 AI의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적재할 데이터센터 그리고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원자력 밸류체인(45%) ▲전력망 시스템 설비(33%) ▲데이터센터 인프라(22%) 각각의 섹터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Constellation Energy,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SMR 선두기업 NuScale Power,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Cameco 등의 원자력 대표기업과 함께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NextEra Energy,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 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그리고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Vertiv Holdings,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Eaton과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본부장은 "전력인프라와 원자력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전방산업의 확산 및 발전과정에서 전력 부족을 예상하고 일찍부터 투자를 진행해 왔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일한 테마의 상품이라 하더라도 투자 지역과 섹터 그리고 종목구성에 따라 성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01 18:49: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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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정기 공모 ELB 2종·ISA 전용 특판 ELB' 판매

KB증권은 정기 공모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종 및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 대상 특판 ELB 1종(6개월 만기,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5.0%)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정기 공모 및 ISA 전용 특판 ELB 상품은 개인 일반투자자, 법인 및 전문투자자 모두 11월 8일 오후 2시까지(영업점 기준) 청약이 가능하다. 'KB able ELB 178호'(1인덱스 울트라하이파이브형)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시 최고 연 6.1%(세전)의 수익을 제공하고 조건 미충족시 원금을 지급한다. 'KB able ELB 제179호'(1인덱스 수익참조하락형)는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1년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20.0%(세전)의 수익을 제공하고, 조건 미충족시 원금을 지급한다. ISA 전용 특판 ELB인 'KB able ELB 제180호'(1스탁 디지털상승형)는 삼성전자 보통주(KS. 005930)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6개월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소 연 5.0%(세전)에서 최고 연 5.0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ISA 전용 특판 ELB 상품은 KB증권 중개형 ISA계좌에서만 청약할 수 있고, 100억원 한도로 총 6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이 2회차 청약이다.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 받게 된다. 1회차의 경우 100억 모집에 약 192억원의 청약금이 몰려 안분 배정됐다. 중개형 ISA에서 ELB를 가입하면 3년 이상 보유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ELB 공모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소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예정인 대어급 공모주 투자자들의 환불금 운용에 있어서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01 18:39: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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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발해인프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IPO 본격화

KB자산운용의 사모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중순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출시한 '발해인프라'는 상장 시 국내 1호 토종 공모 인프라 펀드가 된다. '발해인프라'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등이다. 현재는 ▲대구-부산간고속도로 ▲수석-호평간도로 ▲용마터널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우량 유료도로 자산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발해인프라'가 주로 투자하는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물가연동 수익구조로 고물가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리츠의 경우 차입 한도 비율이 자기자본의 200%인 반면 '발해인프라'와 같은 공모 인프라 펀드의 차입 한도 비율은 자본금의 30%로 제한돼 금리 급변에 따른 운용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발해인프라'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80만9524주로 공모가 8400원을 적용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8일부터 2일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올해 하반기 기준 '발해인프라'의 예상 배당률은 7%가 넘는 수준이다. 연말 결산에 따라 배당금 지급 대상이 확정되는 만큼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동일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발해인프라'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인프라 펀드로,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처와 절세 효과를 원하는 자산가들에게 적극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01 18:33: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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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류광지 회장 4000억원 주식 무상증여에 주가 강세

금양 주가가 류광지 회장이 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오후 1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27% 상승한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8.5%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전날 금양은 류 회장이 보유 중인 보통주 1000만주를 다음달 2일 무상으로 회사에 증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금양 관계자는 "향후 수증받은 자기주식 처분을 통해 이차전지 기장공장 준공과 설비자금 등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자기주식 처분 시에는 별도 이사회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양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5만700원에 신주 591만715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류 회장 345만5621주, 류 회장이 소유한 케이제이인터내셔널(154만2406주)과 케이와이에코(91만9132주) 등이다. 이는 류 회장 등이 회사에 단기 대여한 3000억원을 출자 전환한 것이다. 금양은 이를 통해 현재 430%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류 회장의 이번 무상증여 결정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앞서 금양은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제재금 2억원과 벌점 10점을 부과받고, 29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금양은 지난해 5월 몽골광산 회사 몽라(Monlaa LLC)에 투자하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024억원과 161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매출액은 6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추정치를 대폭 낮췄다.

2024-11-01 13:09: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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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모바일 투자정보 ‘리서치 서비스’ 신규 개편

하나증권은 투자자들의 투자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리서치센터 투자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하나증권은 투자자들이 관심있어할 주제 리포트를 산업, 국가, 전략에 따라 70여 개의 주제로 분류해 제공한다. 하나증권 측은 "주제별 구독 기능과 통합 검색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 하나증권은 발행 리포트에 사용자 질의 답변 기능을 추가해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편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와 하나증권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는 하나증권의 우수한 리서치 역량을 디지털 영역에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당사의 투자 정보 노하우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SKT 에이닷 증권 에이전트에 리서치센터 자료를 제공하는 등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1 12:1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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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월배당형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4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기준 400위 내 기업 중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주가순자산비율), 자본효율성(ROE)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산업재, 금융, 필수소비재 등 전 산업군을 고른 비중으로 편입하며, 개별 종목 비중을 15%로 제한해 초대형주의 종목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정부는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해 자본 투자를 유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세제 혜택과 표창 등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밸류업 이행 효과가 나타나는 우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 성장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라며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낮은 보수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국내 밸류업 ETF 최대 규모인 2040억원 규모로 상장하며 월배당형 ETF에 속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LS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과 저평가된 한국시장의 밸류업에 대한 염원을 담아 국내 상장 ETF 중 역대 최저 보수로 상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 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1 12:14: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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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위법성 조사 착수…부정거래 확인 시 엄중 대응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대규모 유상증자를 포함한 여러 의혹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31일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자본시장 이슈' 전반을 다룬 브리핑을 진행했다. 함 부원장은 영풍그룹·MBK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0일 결정된 2조5000억원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쟁점은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신고서를 '허위' 제출했는 지 여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고려아연에 대한 기업실사 작업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취급사이자 유상증자 주관사다. 14일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한창 진행 중이던 시기여서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계획했다는 의혹이 커졌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기간에 대규모 신주 발행을 진행할 수 있음을 공개매수 관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공개매수신고서의 중요사항 허위 기재'나 '중요사항 누락'에 해당할 가능성도 있다.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의 불법행위가 확인되고 이를 미래에셋증권도 알았다면 주관사 역시 처벌대상이 된다"고 언급했다. 함 부원장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 행위나 허위기재 등의 문제점을 따질 것"이라면서도 "금감원은 책임을 규명하는 역할이고, 불법 행위는 별개의 문제라 검찰에 바로 통보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를 금감원 차원에서 '즉각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상증자의 목적과 배경, 회사와 기존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당시 밝힌 주주가치 제고 계획과의 부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함 부원장은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며 "10일 동안 당국도 정보를 모을 것이고, 정정명령이 필요하다면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31 18:09: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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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투자증권 '1300억 투자 손실' 높은 처벌수위 적용"

금융감독원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 원 투자 손실 사고'와 관련해 "개인적인 일탈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문제도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3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31일 열린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신한투자증권에서 수직적 통제와 수평적 통제 모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며 "유동성 공급자(LP)의 이러한 행태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규모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LP가 원래 목적과 다르게 장내 선물 매매를 진행해 과도한 손실을 입었고, 이를 스와프 거래로 허위 등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손실액은 1357억 원에 달한다. 함 부원장은 "LP 거래는 헷지 목적에 부합해야 하며, 총량과 손실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지만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며 "신한투자증권의 내부 통제 설계와 운영상의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부서의 통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면 수평적 통제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가 조직 설계 및 운영상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함 부원장은 "일탈 행위를 한 직원과 공동 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강도 높게 이뤄질 것"이라며, "허위 문서 등으로 거래를 은폐한 행위가 매우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직적 문제 역시 심각하게 보고 있어 해당 부분도 최대한 강하게 처벌할 것이며 개인 역시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조사뿐 아니라, LP를 취급하는 2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추가 손실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섰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31 18:06:57 허정윤 기자